APPI Resort Homepage > 공지사항 > 드림스키어's 스키리포트 - 앗피리조트 스키 투어기 2 ::: 회원가입안내 :::
이동메뉴 끄기

Nov
08th

드림스키어's 스키리포트 - 앗피리조트 스키 투어기 2

Name : 최고관…     Date : 10-11-08 18:00     Hit : 11097    


안녕하세요,

드림스키어입니다.


<앗피리조트의 코스정상인 마에모리산 정상에서 - 김창근 / 우석 살로몬 데모>

앗피리조트는

일본내에서도 여러 스키장이 연계하지 않은 단일규모로는

최대 스케일중 하나임을 자랑하는 스키장입니다.

일반적인 스키어나 보더가

앗피리조트의 코스를 모두 타보려면

적어도 이틀은 꼬박 스키를 타야할 정도로

코스가 다양하고 길고 역동적인 것이 앗피리조트 슬로프의 매력입니다.

특히

앗피리조트가 위치한 마에모리산과 니시모리산은

하치만타이 국립공원과 이어지는 1300미터대에 위치하고 있고

또한

일조시간이 짧은 북쪽사면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어서

아스피린 스토우라고 불리는 최상의 설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앗피리조트는

이런한 천혜의 조건으로

겨울시즌이 12월초부터 5월까지 이어질 정도로 깁니다.

3. 앗피리조트의 슬로프

<앗피리조트의 코스맵>

앗피리조트의 슬로프는
다음과 같이 크게 4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 센트럴 슬로프(Central Slope)
2. 니시모리 슬로프(Nishimori Slope)
3. 자이라 슬로프(Sailer Slope)
4. 세컨드 슬로프(Second Slope)

스키장 슬로프의 스펙은

-스키장 총면적 : 282ha(국립경기장 39개 상당)
-총코스 연장거리 : 45.1km(평균 코스거리 2.1km)
-리프트 : 18 기
-코스 : 21코스
-표고차 : 805 미터 (최저 - 500미터 /최고 - 1305미터)
-초급 : 30%  중급: 30% 상급 : 40%
-리프트 수송능력 : 시간당 23230명

(1)센트럴 슬로프

<앗피리조트의 센트럴 슬로프에서>

센트럴 슬로프는
앗피리조트의 전면부에 위치한 슬로프로서
초급부터 상급까지의 다양한 경사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키즈파크와
트릭을 위한 펀에어리어(Fun Area)는 물론
레이싱 훈련을 위한 코스와
스키전용 슬로프도 있고
정상에서 베이스까지 총연장 5.5킬로의 야마바토 코스가 있어서
다양한 스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센트럴 슬로프의 앗피 곤돌라에서>

 
앗피 플라자 앞에 있는

앗피 곤돌라를 타면

한번에

센트럴 슬롤프의 정상인 마에모리산 정상까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1층에 있는 일식당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슬로프에 나갑니다.

 

슬로프와 통하는 곳에

스키락커가 있고

건물을 나가면

바로 슬롤프가 펼쳐져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센트럴 슬로프를 오르며>

 
앗피곤돌라는

그 길이가 2820m로 평일에는 8시반부터 오픈하고

휴일에는 7시반부터 오픈합니다.

 

앗피곤돌라를 타고

마에모리산 정상에 오르면

센트럴 슬로프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

저 멀리로

앗피리조트의 시설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상급코스인 하야부사 코스에서>

일단

앗피리조트의 메인 슬로프중의 메인 슬로프인

하야부사 코스를 내려가며

스킹을 시작합니다.

 
정상부터 제4리프트 탑승장까지는

급경사가 이어지고

아래쪽은 중급경사의 넓은 코스가 펼쳐져서

일본에서의 한적하고 쾌적한 스킹을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센트럴 슬로프에서>

급사면을 즐기고 싶은 매니아라면

제 4리프트를 타고

다시

정상으로 오르면

제대로 된 급사면에서의

멋진 스킹을 할 수 있습니다.


 
<티바를 타고 스키전용 코스로>
 
앗피리조트에서

보다 한적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스킹을 원한다면

티바를 타고 카케스 코스나 기츠츠키 코스를 가는게 좋습니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스키어들이 많지 않고

경사도 그렇게 급한편이 아니라서

자신감 있게 카빙턴을 하며

스피드감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가코코스의 멋진 풍경>

일단

처음 앗피리조트에 온 스키어나 보더라면

센트럴 슬로프에서 여유롭게 쾌적하게

앗피리조트의 다양한 슬로프를 즐기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센트럴 슬로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왠만한 스키장 하나만하 규모라서

하루종일 즐겨도 쉽사리 질리지 않습니다.


(2) 니시모리 슬로프



<니시모리 슬로프에서의 스킹>
 

니시모리 슬로프는

앗피리조트의 메인슬로프가 있는 마에모리산과 형제산으로서

규모는 조금 작지만 높이가 높은 1328m의 니시모리산에 있는 슬로프입니다.



이 슬로프는

보다 좋은 설질에서 자연설과 모글을 즐길수 있는 슬로프입니다.
 

<니시모리 슬로프를 오르며>

 
니시모리 슬로프는

마에모리산 정상에서 야마바토 코스로 내려가다 보면

왼편으로 보이는 자연설 코스입니다.
 

니시모리 슬로프는

정설을 하지 않는 코스로서

자연설과 모글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스키투어의 재미를

톡톡히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니시모리 슬로프에서의 자연설 스킹>


혹시

한국에서 쉽게 즐기지 못하는 자연설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침 일찍 니시모리 슬로프에 가서

슬로프를 전세내다시피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3) 자이라 슬로프



<자이라 곤돌라 아래에서>

어느정도

센트럴 슬로프와 니시모리 슬로프를 즐기면서

몸을 풀었다면

이제부터는 제대로 된 긴코스를 즐기기 위해서

자이라 코스로 갑니다.

 

자이라(Sailer으l 일본식 발음) 코스는

앗피리조트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코스로서

급경사 구간이 길게 이어져서

역동적인 스킹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급경사 모글코스가 있어서

상급자라면

그 매력에 푹 빠질 만한 슬로프입니다.

 
<자이라 슬로프의 이모저모>


특히

자이라 곤돌라 하차장부터 시작되는

자이라 롱코스는

상급경사가 곧고 길게 뻗어있는 코스로서

호쾌하고 아슬아슬한 카빙턴과

다리가 뻐근해질 정도의 숏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이라 쿼드 리프트 아래에서 시작되는

자이라 세컨드 코스는

급경사의 모글이 이어지는 코스로서

상급자라면 저절로 도전의식이 생기는

남성적인 코스입니다.
 

다만 이 코스는 한번 들어가면

옆으로 도망갈(?) 수가 없으므로

초보자나 중급자는 가능하면 피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이라 슬로프에서

센트럴 슬로프로 연결되는

퍼스트 자이라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에 자연설이 이어지는 코스이므로

초중급자도 자연설 스킹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이라 슬로프에서의 역동적인 스킹>

 

<자이라 슬로프의 웅장한 스케일>
 

자이라 슬로프의 정상에 서면

저 멀리로

자이라 베이스가 워낙에 아득하게 멀게 느껴져서

앗피리조트의 스케일을 저절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자이라 슬로프의 아름다운 방풍림>
 

또한

자이라 코스에는

아름다운 방풍림이 슬로프를 감싸고 있어서

멋진 사진은 물론

이국적인 풍경을 흠뻑 맛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이라 슬로프는

곤돌라의 경우는 오후 3시 40분까지만

쿼드 리프트의 경우는 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행하므로

운행시간에 유의하며 자이라 슬로프를 즐기면 좋겠습니다.
 

(4) 세컨드 슬로프


 

<세컨드 슬로프에서>

앗피리조트의 슬로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들어오는 곳이 바로

세컨드 슬로프입니다.


그러므로

앗피리조트를 잘 아는 스키어나 보더라면

가장 먼저

세컨드 슬로프를 찾아서

여유로우면서도 쾌적한 스킹을 합니다.

 
<멀리 보이는 이와테산>

세컨드 슬로프에 서면

멀리

이와테산(2038m)이 그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슬로프는

평일에는

거의 슬로프를 전세내는 느낌의

한적한 스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컨드 슬로프에서의 여유로운 스킹>
 

세컨드 슬로프의 경우에도

자이라 슬로프와 마찬가지로

리프트 영업시간이 오후 3시 10분에 종료되므로

시간을 잘 맞추면서 세컨드 슬로프에서의 여유로운 스킹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로써

일본 단일규모로는 최대 스케일을 자랑하는

앗피리조트의 슬로프를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앗피리조트는

초급, 중급, 상급 슬로프가 고루게 분포되어 있고

다양한 경사와 다양한 설질의 슬로프가 준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매력있는 스키리조트입니다.

또한 코스의 숫자가 많아서

3박4일의 스키투어를 간다면

정말 부지런히

스키를 타야

앗피리조트의 전코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2킬로 미터가 넘는 코스가

무려

12코스가 되기 때문에

허벅지가 뻐근해질 정도로 스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다시한번 앗피리조트에서의 멋진 스킹을 하고 싶어집니다.


 

<일본 앗피리조트 프리스킹 - 스키어 : 김창근 / 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