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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5th

5월 11일 앗피 고원 너도밤나무 숲에서...

Name : 최고관…     Date : 08-05-15 14:25     Hit : 11844    

앗피 고원 너도밤나무 숲에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호~리~ 예요.
눈 깜짝할 사이에 골든위크가 지나고, 그렇게 더웠던 게 거짓말처럼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앗피고원입니다.
오늘은 구름도 많고 안개가 껴서, 너도밤나무 2차림에가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도?!?!
하는 생각에, 가 봤습니다.
올해 새로 난 어린잎들이 연두색으로 빛납니다. 이 시기의 너도밤나무숲이
제일 아름다울지도 몰라요.
20080511%C9%E3.JPG
그런 너도밤나무숲에서 뭘 찍었느냐 하면…「너도밤나무 가족」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가족이라는 건 제가 맘대로 부르고 있을 뿐이지만….
우선 이쪽이 「아버지」. 몇년 쯤 전 JR포스터에 사용되기도 했었는데, 수령이 200년이라고도 하고 300년이라고도 하는 거목이에요. 위풍당당한 모습이 매력입니다.
20080511%CA%EC.JPG
그리고 이쪽이 「어머니」. 그러고보니 오믈은 어머니의 날이네요.
아버지한테서 약 20m정도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있습니다. 이쪽도 아버지한테 지지않게 상당히
큽니다. 그야말로 부부 너도밤나무라 할 만 해요. 아버지와 달리 기둥이 매끄러워서
따뜻한 분위기를 풍겨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00805113%B7%BB%C4%EF.JPG
그리고 여기가 「3형제」. 어머니 바로 옆에 있는 3그루의 거목입니다.
수령은 약 150년 정도일까요?
아버지나 어머니하고 비교하면 상당히 얇은 나무들이에요. 그래도
주변의 어린 나무들(수령 약 80년)하고 비교하면 두 배는 두껍지만요.

어떠세요? 앗피 너도밤나무 숲의 가족. 100년도 더 사이좋게 함께 있는 가족이에요.
봄의 부드러운 신록에 감싸인, 다정한 분위기의 스폿입니다.
 
* 이 글은 앗피 현지 통신원소식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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