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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0th

JUMP2 앗피 스토리 및 출연진 인터뷰~

Name : 최고관…     Date : 08-01-30 14:37     Hit : 21919    



지난 06-07시즌 매니아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누렸던 스노보드 리얼리티 드라마 JUMP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프로라이더들의 생활과 희노애락을 그렸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JUMP!2 눈의 전쟁' 편은 한국이 아닌 일본 이와테현의 유명리조트인 APPI리조트에서 전 분량이 촬영되었으며, 스노보드 뿐만 아니라 청춘남녀의 로맨스와 일본 라이더들과의 한판승부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재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JUMP!2 눈의 전쟁'의 방송을 즈음해서 주인공들인 화랑, 권대원 프로, 이용호 프로와 'JUMP!2 눈의 전쟁'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HWARANG - 왼쪽 사진 세 번째
별명 - 랑퐈
베이스 - 휘닉스 파크
스폰서 - 011 아티스틱 보드, 솔드 아웃 스노보드 웨어, EL 스노보드 웨어
핑거 파이브 글러브, 본지퍼 고글, 캐픽스 헬멧, 슈가포인트 스트릿 웨어
엑시트 보호대, 스컬 캔디 헤드폰
일본 APPI 리조트, 곰TV, 이경민 포레(뷰띠끄)

KWON DAE WON - 왼쪽 사진 첫번째
키 : 176/몸무게 : 73
홈베이스 : 휘닉스파크
스폰서 : Board - 011 Artistic / Binding & Boots - FLOW
Boardwear - SOLDOWT, Enlightenment / Streetwear - BURN
Glove - Finger Five / Goggle - SMITH
Protector - EXIT / Helmet - CAPIX / Bag -DAKINE
NOBRAND (액세서리) BOBBI BROWN (화장품) SKULLCANDY (헤드폰)


0203 시즌 스노보드 입문
0304 시즌 제11회 KSBA KOREA OPEN 하프파이프 대회 아마추어 3위
0506 시즌
제3회 EXR 스노보드 페스티벌 슬로프스타일 3위
제3회 EXR 스노보드 페스티벌 빅에어 3위
제6회 버튼클래식 스노보드 챔피언십 빅에어 2위
제4회 달마오픈 스노보드 챔피언십 빅에어 3위
제5회 묵일배 스노보드 챔피언십 슬로프스타일 1위


인터뷰 <진행 : 김준범 스노보드연구소>
질문 : 앗피 리조트 촬영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화랑 : 우선 12월 말에 점프 시즌2 촬영을 마쳤구요^^ 현재는 음악 작업 중입니다. 음악 작업은 항상 하는 일이라 뭐 근황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네요. 조만간 뭐가 하나 또 나오겠죠?

권대원 프로 : 저도 얼마 전 1월 10일 저녁 12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XTM JUMP 시즌2 "눈의 전쟁" 촬영을 일본에서 마치고 돌아왔고, 현재는 휘닉스파크에서 KOREA SEASON CAMP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와 Nippon Open 준비도 함께 하고 있구요. 작년 시즌에는 발목 부상 때문에 영상 촬영을 거의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영상촬영도 많이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KDW SNOWBOARD TEAM CAMP (www.kdwcamp.com) 회사를 설립하여 한국시즌을 마치면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캠프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이용호 프로 : 시즌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요, 저는 우선 올 시즌 초반에 중국에 스키장오픈 이벤트에 초청되어 일주일정도 중국에 갔다 오고 바로 “점프!2 눈의 전쟁” 촬영 때문에 2주 정도 형들과 일본에 갔다가 12월 말에 들어왔어요... 현재는 지산리조트 소속 라이더로 되어 있어서 지산리조트에서 계속 연습하고 있구요. 가끔 블루독 프로덕션 촬영 때문에 여러 스키장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질문 : 권대원 프로에게 질문하겠는데요, 스노보드 매니아들 중 권대원 프로의 팬이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권 : 글쎄요? 상당히 많다는 게 확실한 정보인지 더 궁금합니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남들이 하지 않는 기술을 많이 시도하고 과감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 기회가 된다면 아직 국내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Double Backflip을 선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질문 : Double Backflip이라... 제가 보기엔 그건 외계인들이나 하는 기술인데... 알리치는 것도 버거운 저로서는 마냥 부럽습니다 -_- 그나저나 캠프운영은 잘되고 있는지요?

권 : 음... KDW SNOWBOARD TEAM CAMP 는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4계절 언제나 스노보드를 배울 수 있는 캠프회사예요. 현재는 KOREA SEASON CAMP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저와 함께 먹고 자면서 개인에 맞춰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트레이닝을 하고 매주 비디오분석 통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스노보드 실력을 최대로 높이도록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캠프는 일본캠프, 캐나다캠프, 뉴질랜드캠프 일정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질문 : 그렇군요. 무사히 진행되어 최고의 캠프로 자리잡으시길 빌겠습니다^^ 이용호 프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JUMP 2 팀에 합류했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이용호 프로 : 사실 부담이 컸어요. 일본보더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가는 거니까요... 정말 많은 부담이 있었어요^^; 그래도 촬영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너무 즐거웠습니다.



질문 : 그럼 계속해서 다른 분들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 시즌 방영되었던 JUMP 1과 올 시즌 방영되는 JUMP 2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나 컨셉트는 어떤지 간단히 소개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화랑 : 무엇보다 지난 시즌 JUMP1과의 차이점을 딱 꼬집으라면 바로 '대중성'입니다.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서 대중들에게 스노보드 문화를 알리자는 취지가 가장 크고, 점프1이 무겁고 진지했다면 점프2는 발랄하고 유쾌하다고 할 수 있어요. 혹시나 점프1의 분위기를 기대하신다면 큰 실망을 하실지도 모르죠^^
저는 이번 촬영에 모인 스노보더들의 마인드를 '삐에로'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좋게 이야기 하면 유쾌하고 즐겁지만 나쁘게 이야기 하면 아주 많이 망가집니다. 근데 저희가 왜 이런 컨셉트로 촬영에 임했는지 이 기사를 보시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만 하는 삐에로의 짙은 화장 뒷면에는 그만의 고뇌가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점프 1과 점프 2의 차이가 스노보드 문화를 대중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기준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둘 다 각 각의 방식일 뿐이구요, 점프2의 컨셉트는 제 개인적으로 바랬던 부분이며 출연자 모두가 공감했던 부분이기도 해요.

권대원 프로 : 지난 JUMP 시즌1은 엄밀히 말하자면 매니아들을 위한 스노보더 리얼다큐의 형식이었는데요, 이번 JUMP 시즌2는 스노보드를 모르는 사람들도 더 재미있게 즐기고 스노보드를 느낄 수 있는 시트콤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한 스토리는 시즌1에서 일본선수들에게 참패했었는데, 그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라이더인 이용호 프로와 함께 일본 앗피 리조트로 건너가 대결을 하는 내용이며, 일본과의 대결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도움을 줄 화랑, 엔젤, 하유선, 주혜정, 심훼셴다, 조선우 등 친구들과 함께 숙소에서 지내면서 벌어지는 재미난 에피소드 등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문: 촬영시의 기분은 어떠셨는지요?

권대원 프로 : 캐릭터를 만드는 연기부터 상황 연출, 재연, 오버 연기 등... 시즌1과는 너무나 달라 진짜 '연기'를 생각보다 많은 부분 해야 했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여질지는 모르겠네요. 어찌됐건 함께했던 친구들과 너무나 친해져서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을 했습니다.


질문 : 이용호 프로는 JUMP 2에서 망가지는걸 서슴지 않는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살짝 들은 바가 있는데... 실제 성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용호 프로 : 점프2에 나오는 모습이 실제 제 모습이에요. 원래 즐거운 삶을 좋아해요... 화내는 것두 싫어하고... 누구나 그렇겠지만 인생을 정말 즐겁게 살기를 원하죠^^ 보드 탈 때는 물론 기술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푸는 성격입니다.


질문 : 지난 시즌 JUMP1에서 만난 일본프로들과 다시 겨루게 된다고 하셨는데 다시 만나게 된 느낌과 실제 결과는 어땠나요?

권대원 프로 : 지난 시즌 JUMP1에 등장했던 다카토 다니구치와 노부 오다케 선수는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최고 선수들이에요. 시즌1에서 대단하기는 했지만 사실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2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세계대회를 통해 많은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결을 해보니... 결과는 XTM 매주 목요일 저녁 12시에 JUMP 시즌2 "눈의 전쟁"에서...^^

화랑 : 솔직히 전 점프의 조연이구요, 일본 프로 라이더들에 대한 느낌은 대원이와 용호가 답변을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마지막 편에 나오니 마지막 방송에서 확인해주세요^^


질문: 이번 JUMP 시즌2 "눈의 전쟁"은 전 촬영분량이 일본 이와테현의 APPI리조트에서 이루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닌 일본의 리조트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은 느낌을 받으셨을텐데 촬영지였던 APPI리조트에 대한 소감이나 기억나는 부분, 좋았던 점은 어떤 게 있으셨는지?



화랑 : 최고의 리조트~~~!!! 넘쳐나는 눈과 빵빵한 리조트 시설은 진짜 환상적이었습니다. 매일 밤 코스 요리와 뷔페를 즐겼고 여가 시간에는 온천과 수영, 스쿼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주위의 누군가가 일본에 스노보딩을 하러 간다면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리조트입니다. APPI는 저에게 첫 해외 스노보딩을 선물해준 감사한 곳이기도 하네요^^

권대원 프로: 한국의 휘닉스파크가 APPI리조트를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들어서 혹시나 했었는데 정말 흡사한게 많은 리조트여서 정감이 갔었고, 역시 일본은 파우더 보딩에 있어 최고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어요. 정말 많은 자연설과 파우더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용호 프로 : 진짜 굉장히 큰 리조트였어요. 12월임에도 불구하고 눈도 엄청 많았구요... 저희 촬영시 시즌 오픈 보다 조금 이른 시기라서 파크가 다 완성되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설질이 정말 좋아서 신나게 보드 탈 수 있는 장소였어요.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그런 곳? 솜같이 뽀송뽀송한 눈...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질문 : 권대원 프로와 이용호 프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화랑 : 대원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흐르는 물이에요. 끝없이 자신을 개발할 줄 알고 누가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를 기다리지 않아요. 자신이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 발로 뛰고 필요한 것을 직접 취하는 그의 열정은 정말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요. 스노보더로서의 책임감도 그렇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줄 알아요. 대원이가 출연한 블루독의 “The Right Way” DVD 제목처럼 정도를 걸어갈 줄 아는 사람이고 진정한 사나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리고 용호얘기도 빠지면 섭섭하죠^^ 용호는 한마디로 한국 스노보드 씬의 희망입니다. 용호의 실력과 마인드는 스노보드를 대중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요. 저는 이번 점프2를 촬영하면서 이용호라는 사나이의 발전 가능성과 희망적이며 진취적인 매력을 아주 많이 느꼈습니다. "자신만 즐기면 그만"이라는 폐쇄적인 마인드가 아닌 진정 한국 스노보드 씬의 미래를 걱정하며 발전시키고 싶은 용호의 의지가 너무 부럽구요.
사실 이 두 명은 명실공히 한국 스노보드 씬의 탑 클래스잖아요. 정상의 위치에 서 있는 사람들의 행보는 모두의 주목을 받는데 제가 볼 때는 이 둘은 정말 잘 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둘의 마인드를 지닌 프로 라이더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진정으로 스노보드를 대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의지와 열정을 지녔고, 점프2를 통해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전 이 둘과 같은 시대에 함께 스노보딩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영광입니다.

권대원 프로 : 화랑이는 정말 열정이 넘치는 대단한 친구죠^^ 음악으로써 스노보드가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아도 열심히 꿋꿋하게 노력하는 친구입니다. 그 열정을 주위 사람들도 인정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도록 도와준다면 화랑이에게도 힘이 되고 스노보드도 더 발전할 수 있을텐데 아쉬울 따름이죠^^; 화랑이는 노력한 만큼 꼭 성공할겁니다.... 화이팅!





스노보드 경력 : 6년
메인 베이스: 지산리조트
스폰서: SALOMON, SUGAPOINT, SP BINDING, VANS, CELTEK, OGIO, SKULLCANY
2005 제 13회 KSBA H/P 프로 3위
2005 제 3회 달마오픈 H/P 프로 3위
2005 제 3회 달마오픈 BIG AIR 프로 5위
2006 제 6회 버튼클래식 BIG AIR 프로 1위
2006 제 2회 휘닉스파크배 BIG AIR 6위(국내선수 중 최고성적)
2006 제 1회 지산오픈 BIG AIR 1위
2006 제 4회 달마오픈 H/P 프로 5위
2006 제 4회 달마오픈 BIG AIR 프로 2위
2006 제 13회 FIS 종별 선수권대회 H/P 2위

이용호 프로 : 과찬이죠~~~ 최고라고 하기엔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 정말이에요^^; 물론 지금 이 정도의 실력까지 오기 까지는 전 정말 많은 노력을 했어요. 지금도 당연히 노력을 하고 있고... 무언가에 미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전 그냥 스노보드에 미친 거 같아요. 근데 무언가에 미친다는 거... 정말 좋더라구요. 아무것도 안보이고 오직 하나만 생각하고 가면 되니까^^
예전부터 늘 한결같이 생각하는 게 있는데... 뭐냐면 '많이 타는 놈 이기는 놈 없다.' 처음 보드 탈 때 부터 제가 생각했던 거죠. 한번 바인딩을 채우면 최대한 많이 타려고 해요. 하지만 무작정 생각 없이 타진 않아요. 항상 기술과 스타일을 생각하면서 탑니다. 그 누가 봐도 '이용호다' 라고 하는 그런 스타일... 그게 바로 이용호 스타일.


질문 : 일부에서는 화랑의 정체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사람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노보더와 엔터테이너의 경계를 넘나드는 데서 그런 시각이 생길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한다면?

화랑 : 음... 딱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제가 무엇을 추구 하는지, 왜 이러고 있는지... 그 날이 오면 다 납득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전 지금도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제게 하시는 질타는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문제는 훗날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꼭 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질문 : 그럼 모든 분들에게 질문을 드릴게요. 과거와 달리 JUMP 2같은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이 노출되면서 프로라이더들 역시 스노보드를 타는 많은 이들에게는 소위 말하는 '공인'이라 할 수 있잖아요? 이에 따른 책임감이나 남다른 의식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은데 공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갖는 신념이나 철학이 있다면?

권대원 프로 : 공인이라... 글쎄요. 스노보드를 타는 데에 있어서 다치지 않도록 안전한 환경에서 가르치고 모범을 보이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고 공인이든 아니든 무슨 일을 하든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신념입니다.

이용호 프로 : 공인이라는 말이 저는 쫌 어색하네요. 전 솔직히 제가 공인이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보다는 그냥 스노보더로서 늘 파크나 보드를 타면서 파크에서 실력을 키우려는 많은 아마추어 라이더들을 보면 그들의 잘못된 문제점을 지적해 주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먼저 다가가서 "이건 이렇게 하세요"라고 하면 저 사람이 먼데 나를 가르쳐? 이렇게 생각할 까봐 그러지 못해요^^; 많은 아마추어들이 생겨야 대한민국 스노보드가 커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디서든지 저를 보면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전 막 막 가르쳐 드리니까요~~~ 돈은 안 받을테니 걱정 마시구요.
그리고 철학 같은 거 가지고 타진 않아요. 단지 대한민국 스노보드계에 제 이름 석자만 남기고 싶을 뿐...예전에 이용호란 스노우 보더가 있었다... 머 이런 거??


질문 :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JUMP2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많으신 만큼 방영되는 JUMP2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전체적인 스토리나 컨셉트 등 소개를 부탁합니다. 분위기메이커를 자청하신 이용호 프로가 정리해주세요.

이용호 프로 : 이번엔 점프1같이 스노우보더들의 이야기가 중점은 아니에요. 일본 보더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대원이형과 제가 서포터들과 함께 일본으로 떠나서 일본 보더들과 배틀이 있기 전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일어나는 많은 해프닝과 에피소드들이 중점적으로 방송될 것 같네요^^ 물론 배틀이 일본을 간 가장 큰 목적이죠. 아마도 전체적으로는 코믹한 리얼리티 드라마일거 같아요. 일단 무조건!!! 기대해 주세용~~~ 많이 시청해 주시구요.



<JUMP2 앗피 스토리 작성 : 앗피 한국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