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도래!
며칠 전까지, 가득 낙엽이 펼쳐져 있던 너도밤나무숲・・・
이렇게나 세상이 확 바뀌는 경험은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자연은 강대하고, 또 평등합니다.
이 숲에는 다양한 동문들이 살고 있으며, 물론 인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간은 편리함을 찾아 이동했지만, 동물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올 계절은 그들에게 낙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록과 단풍의 계절에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했던 「나카노 마키바」・・・
이 아름다움을 보러 오는 분들은 얼마 없나봅니다.
물론 이곳에 오실 때에는 나름의 준비와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이 풍경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설원에 혼자 선 기분은 어떤 것일까요.
눈 시즌, 막 시작되었습니다.
ZOU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