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두근두근 너도밤나무숲 탐험!
안녕하세요, 야마짱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려서부터 살던 동네의 어린이 여러분이 앗피고원의 너도밤나무숲으로 놀러왔어요.
초등학생 1학년~6학년까지, 약 70명의 활발하고 귀여운 아이들이었습니다.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 듯, 기온이 확 떨어진 앗피고원이었습니다만, 그런 거하고는 상관 없다는
듯 어린이 여러분들은 활기찹니다.
마을에서는 보이지 않는 매미지만, 산에서는 우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은 도호쿠 지역에서 홋카이도에 걸쳐 비교적 표고가 높은 곳에 서식하는 북방봄매미입니다.
만약, 숲에서 곰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될까?
라는 질문에 아이들이
「굳어버릴거야!!」
「도망쳐!」
「죽은 척을 하면 돼・・・」
라고 대답을 하길래, 그 연습을 했습니다. 가이드가 곰이 되어 덤비는 거예요~~~
정답은, 「도망친다」입니다만, 곰은 이동속도가 빨라 붙잡히게 됩니다. 그러니까 달려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 나무 뒤에 숨으면서 천천히 도망치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먹을 걸 들고 있으면 그걸 던져서 주의를 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곰은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사람이 있는 걸 느끼면 자기가 도망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P.S 마타기(곰을 잡는 사냥꾼)들은 항상 단도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만일에라도 곰하고
마주쳤는데 도망칠 수 없게 되면 곰의 품으로 뛰어든대요. 곰은 손이 커서 자기 쪽을 손으로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접근전이 유효하대나 뭐래나・・・굉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