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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th

081119 눈속에서 진행된 합동구조훈련

Name : 최고관…     Date : 08-11-25 10:09     Hit : 9514    

눈속에서 진행된 합동구조훈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등장한 앗키- 입니다.]
11월 29일 오픈예정일을 향해 매일매일 바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즐거운 스키시즌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즐겁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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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앗피고원은 보시는 대로 눈・눈・눈・・・. 어젯밤에 비가 눈으로 변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계속 눈이 내렸습니다. 주위가 은세계로 변해버렸어요. 다음주로 다가온 오픈일, 점점 두근거림이 커져갑니다.
사진에는 곤돌라가 찍혀있는데, 오픈이 빨라진 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DSC_0050%BE%AE.jpg
오늘은 소방서 분들과 게토 고원 스키장, 앗피고원 스키장 스태프들이 모여 합동으로 곤돌라가 정지했을 경우를 상정한 구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곤돌라를 돌린 것도 그 때문입니다.
먼저 실내에서 순서를 설명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모두 진지합니다. 저희들은 사람의 목숨과 관여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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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현장 훈련.
모두 능숙한 솜씨로, 서로 소리내어 확인하며 구조를 진행합니다. 춥고 높은 곳에서의 구조활동은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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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있는 구조대도 얼어붙은 손으로 로프를 당기며 천천히 손님을 내려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곤돌라의 높이는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 구조훈련을 한 곳은 7m 정도. 그 높이에서 줄에 매달려야 하다니,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손님역의 스태프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내려올때의 공포감보다 움직이지 않는 곤돌라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훨씬 괴로웠다고 합니다. 구조활동도 힘들지만, 역시 가장 힘든 것은 손님입니다.

오늘 훈련으로 만약의 경우가 벌어졌을 때 1분 1초라도 더 빨리 구조할 수 있게 되어야만 합니다.
물론 오늘의 훈련이 '쓸모 없어'지도록,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는 스키장을 목표로, 스태프들 전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