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봄볕에 이끌려...

여러분 안녕하세요? 호리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예요.
괜히 바쁜척 하면서 한동안 블로그 갱신을 본의아니게 멀리했네요.

어쨌거나 이래저래 계절이 바뀌고, 앗피 주변도 완연한 봄입니다.
정신이 들고 보니 골든윅이 바로 코앞이네요~~!!

오늘도 앗피주변 날씨가 좋아 봄볕에 이끌려 지난주에 막 개통한 초자야시키('백만장자의 저택'이란 의미)공원까지 다녀왔어요. 바로 하치만타이 아스피테(경사가 완만한 순상 화산 지형)라인과 맛난 약수로 유명한 곳이죠.

지난 겨울엔 적설량이 적어 앗피뿐 아니라 하치만타이도 눈이 적었답니다.
이 사진은 하치만타이의 산 정상에서 바로 아래를 내려다본 미카에리 고개 부근 모습입니다.

평소엔 8m~9m나 되는 적설량으로 눈 계곡모습이 멋진데, 올해는 5m~7m정도 되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드라이브겸, 봄 스키, 보드를 즐기러 찾아주셨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얼레지꽃 사진입니다. 초자야시키 공원은 약수가 유명해 인근지역의 분들이

많이들 약수를 뜨러 오신답니다. 자그마한 공원이라 산책로나 정자형태의 휴게소도 있어서

이 시기의 얼레지의 군락 서식모습이나, 골든 윅 때의 벚꽃놀이 등 피크닉 나서기에 더없이

좋답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얼레지꽃이 많이 줄고 있어서 이 공원의 얼레지꽃 군락 서식지가

여느때보다 귀하게 느껴져요.
꽃 자체도 매우 예쁘기 때문에 사진으로 남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앗피고원에서도 가까우니 잠깐 들러보시면 어떨까요?

이상으로 앗피 주변의 봄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