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그린이 눈이 부시네요! 어제부터 앗피고원 골프클럽이 풀 오픈했습니다. 이번 시즌도 잘 부탁드립니다.
골프장에서는 스키장 코스가, 스키장 정상에서는 골프장이 보여 이 시기에는 멀리 보이는 저 곳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 거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신기하기도 합니다. 골프장에서도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어제는 낮부터 산 정상에 눈이 살짝왔습니다. 그제 밤에도 약간이지만 눈이 왔는지, 아주 얇기는 하지만 쌓여 있었어요. 맑은 하늘도 보이긴 했는데, 그렇게 따뜻해진 건 아니어서 스키타기 좋았습니다.
정상 풍경입니다.
제 2 리프트 옆에서 산쪽을 본 풍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라카바 겔렌데.
어제, 무지개가 보였어요! 이 사진은 오후 4시가 지날 무렵 찍은 것인데, 오른쪽 끝에 무지개가 찍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아래쪽은 녹은 선이 많이 올라왔어요. 그래도 아직 탈 수 있습니다! 봄 스키가 한창입니다. 지금이라도 어서 오세요!
